드디어 내년부터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를 나라에서 지원해주는군요!!!
15-04-02 17:18조회수 1,395
만 12세 여학생, 자궁경부암 백신 필수 접종
박진영 기자
입력 : 2015.03.30 03:00
내년부터 국가 지원
이 관계자는 '기존에는 자궁경부암 백신을 3회 접종할 것을 권장했기 때문에 예산 대비 효과가 낮았으나 세계보건기구(WHO)가 9~13세 청소년은 2회만 접종해도 효과가 충분하다고 발표해 국가 필수 예방접종 지정 여부를 재검토했다'며 '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국가에서 지원하면 부모 부담을 줄여주고 여성 암을 예방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'이라고 말했다.
만 12세 여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23만명, 연 2회 접종할 때 연간 160억원가량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복지부는 보고 있다. 질병관리본부의 2014년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 결과 성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의 평균 성관계 시작 연령은 13.1세였다. 한 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단체 접종을 시행할지, 아니면 해당 연령이 된 아동이 직접 병원을 찾아 예방접종을 맞도록 할지 등 구체적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.
자궁경부암의 가장 큰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(HPV)다. 주로 감염자와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, 대부분 자연적으로 소멸되지만 지속적으로 감염될 경우 자궁경부암이나 항문·생식기 사마귀 등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. 현재 접종하는 백신은 자궁경부암을 70%이상 예방할 수 있다.
미국·영국·일본 등 50여개국은 이미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지정했다. 우리나라는 국가 필수 예방접종이 아니기 때문에 3회 접종 기준 40만~60만원가량을 부담해야 했고, 이러다 보니 접종률도 매우 낮은 상황이다. 질병관리본부가 2013년 전국 예방접종률 조사 당시 19~54세 여성 692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률을 살펴보니 12.1%에 불과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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